인천 과학교사 연구 활동 전국 으뜸!

2013-11-07 12:17
인천교사천문연구회 [전국 과학교과연구 발표대회] 최고상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상목)은 지난 2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2013년도 과학교과연구회활동지원 발표대회」에서 인천교사천문연구회(회장 명신여고 교사 김민수)가 전국 최고상(금상)을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는 인천교사천문연구회(회장 명신여고 김민수) 선생님들이 지난 8월 중순 헬륨풍선을 이용한 성층권 촬영에 성공하였으며 계속적인 기상관측자료를 분석하여 좋은 교수-학습 자료를 만드는 연구 활동에 매진하였다. 선생님들은 지난 8월10일 충남 태안군 꽂지 해수욕장에서 라디오존데를 실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헬륨 풍선을 비양시켜 8월 11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사기리에서 회수에 성공하였다.
 
연구회 선생님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깊이 있는 천문학 세미나활동을 하며, 1년에 두 번은 각지의 천문대를 방문하여 정기 천체 관측회를 가짐으로써 교사의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있다. 올 하반기 관측회는 다가오는 11월 29일, 30일 양일 동안 소백산 천문대에서 가질 예정이다. 또한 선생님들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리는 ‘가족천체관측교실’ ‘별밤 음악회’ ‘교사천문직무연수’ ‘융합인재교육(STEAM)기초 직무연수’에서의 천문관련 행사와 천문학 강의를 전담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천문연구회는 지난해에도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과학교과연구회활동지원」사업에 응모하여 ‘천체망원경(반사망원경) 만들기’라는 주제로 망원경의 광학적 특성 및 구조와 원리를 연구하고 직접 망원경을 제작하여 관측에 활용함으로써 관측활동의 폭을 넓혔을 뿐 아니라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연구 결과물인 반사망원경은 인천학생과학관 천체투영실에 기증하여 방문객들이 망원경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