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신인시절 "부족함 느껴져 바로 시집가"

2013-11-07 10:17

김혜자 신인시절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김혜자가 신인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7일 SBS '좋은 아침'에서 김혜자는 "(신인 시절)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열정은 많았지만, 준비가 안 된 것 같아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시집갔다"고 말했다.

이어 "
결혼해서 4년 정도 아이들만 봤다. 아이가 크고 난 후 '이게 내가 바라던 삶인가. 어릴 때 꿈은 배우였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때 고등학교 선배를 만났고, 연극을 해보지 않겠느냐고 말해줘 연극을 시작했다. 연기 공부를 했고 결국 MBC에 스카우트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