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측 "김진과 스캔들, 정우가 해결해야"

2013-11-06 10:44

정우 김유미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우와 열애설에 휩싸인 김유미 측이 입장을 밝혔다. 

김유미의 소속사 측은 6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유미가 현재 상황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정우씨가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김유미가 나설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씨가 트위터에 남긴 글도 봤다. 김유미 본인은 어떤 상황인지 잘 알지 못한다. 김진씨에 대해서도 사실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떠한 말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미는 오늘 오후로 예정된 영화 '블랙가스펠' 언론시사회에 불참한다. 5일에도 '붉은 가족' 홍보차 예정되어있던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관계자는 "김유미 본인도 기자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해 하고 있다. 이번 일이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개봉 관련 문제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식으로 사귀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비슷한 시점에 전 연인 김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