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측 "영화 홍보 일정 전면 취소, 약속 못 지켜 미안하다"

2013-11-06 10:22

김유미 일정취소[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정우와 열애설에 휩싸인 김유미가 예정된 영화 홍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유미의 소속사 측은 6일 오전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유미가 현재 상황을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며 "당초 오늘 오후로 예정되어있던 영화 '블랙가스펠'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 제작사 쪽에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유미는 5일에도 '붉은 가족' 홍보차 예정되어있던 언론 인터뷰를 취소했다. 관계자는 "김유미 본인도 기자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해 하고 있다. 이번 일이 무사히 잘 넘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블랙가스펠' 측 관계자는 "김유미씨가 영화에 대한 애착이 크다. 언론시사회 참석을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유미씨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오후가 되어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우와 김유미가 3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호흡을 맞추면서 호감을 갖게 됐고,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개봉 관련 문제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정식으로 사귀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고, 비슷한 시점에 전 연인 김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