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콰도르서 2.3억弗 정유플랜트 현대화 공사 수주
2013-11-06 09:35
SK건설은 에콰도르에서 2억3000만달러(약 2420억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SK건설이 에콰도르에서 2억3000만달러(약 242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에콰도르 북서부 에스메랄다스 지역의 산업단지 내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에콰도르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에콰도르사가 발주한 이번 정유공장 현대화공사는 중질류분해시설(FCC)의 일일 최대 처리량을 2만배럴(BPSD)로 10%가량 끌어올리는 공사다. 이달 중 착공해 201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SK건설은 2009년 정유공장 내 중질류분해시설을 보수하는 1단계 현대화 공사를 수주를 시작으로 원유정제시설과 유틸리티시스템, 폐수처리장 등 세 차례에 걸쳐 정유공장 현대화 공사를 수주했다.
이은섭 SK건설 에스메랄다스 프로젝트 디렉터는 "이번 수주는 최근 SK건설이 아시아와 중남미 등 중동 이외의 지역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SK건설의 기술력과 철저한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공기 내에 무사히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