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가을밤을 꿈과 감동으로 수놓은 알찬 문화행사
2013-11-06 08:12
인천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창의교실’, ‘반딧불영화관’ 등 유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송영길 인천시장의 역점 사업인 ‘1社 1島 사업’이 지난 6월 자매결연체결 이후, 시간이 더 할수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는 그 동안 1島에 대한 1社의 봉사활동, 특산품구매 등 단순 교류를 넘어 상호 이해와 만남의 폭을 깊게 하고, 시간과 지리적 제약으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주민의 삶의 질 향상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그 첫 번째 결실로 5 ~ 6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강화군 석모도 삼산초교 도서관과 대강당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창의교실’과 ‘반딧불 영화관’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산초교 및 승영중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
삼산초교와 승영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콘텐츠 창의교실에서는 일상이 예술이 되도록 새로운 미술의 세계로 이끄는 문화·콘텐츠분야 멘토 이종근 화가의 ‘드로잉(데생) 시범수업’이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이 화가의 설명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 스케치북에 친구 얼굴과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캐릭터 등을 그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6월 1사 1도 자매결연 행사를 추진하면서 맺은 인연을 계기로 이번 행사를 유치하게 되었다”며, “섬마을 주민들에게 영화와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문화체험을 마련해 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해 섬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모도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