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가 우제길 화백 샘터갤러리에서 초대전
2013-11-04 15:37
8일부터 빛시리즈 대작 소품등 30여점 전시
우제길 LIght.
빛을 주제로 독창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화법을 구사하는 작가는 고희를 넘기고도 끊임없이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우제길 - 빛으로 그려 온 藝道' 를 통해 그의 열정과 예술혼을 보여주었다.
우화백은 일제식민지 아래에서 서양미술 교육을 받은 한국회화 1세대와, 해방 후 교육을 받은 3세대 사이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앞세대의 회화방식을 배워서 익혔으면서도, 뒤에 올 세대의 변화를 예견하듯 전환기의 예술을 보여줘 왔다. 어두움을 밝음으로, 답답함을 시원한 창조적 상상으로 전환시키는 창조력을 가진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 화백은 문화체육부장관공로상(1994), 제1회 광주비엔날레 최고인기작가상(1995) 등을 받았고, 한국 미술평론가협회가 뽑는 ‘한국현대미술가 100인’에 선정됐다. 전시는 21일까지.(02)3675-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