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캐나다 CIB 주최 '2013 International Challenge'서 가장 우수

2013-11-04 14:30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캐나다의 글로벌 비영리조직인 CIB(Communities in Bloom)에서 주관하는 인터네셔널 챌린지(International Challenge) 대회서 가장 우수한 성적인 5 Bloom Rating을 부여받았다고 4일 밝혔다.

CIB는 시민자부심과 환경에 대한 책임 그리고 도시경관에 대한 지역의 노력을 위해 활동하는 캐나다의 비영리조직으로 현재 자국 내 10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하는 국내 경연대회와 전세계 국가 또는 자치단체가 참가해 경연을 펼치는 인터네셔널 챌린지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 대회는 도시환경에 대한 청결도인 TIDINESS, 환경보전에 대한 지역의 노력인 ENVIRONMENTAL ACTION, 자연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지역의 노력인 HERITAGE OBSERVATION 등 총 7개의 심사기준에 의해 평가를 실시하며 최종적으로 1~5개의 Bloom Rating을 부여한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현장평가단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성북천·숙정문 및 한양도성·길상사·생태체험관·도시텃밭 등 성북구의 명소와 자연유산 그리고 공동체 복원을 위한 활동을 점검하고 관련 위원회 및 주민과 회의를 가졌다.

심사결과 성북구는 자연하천이었던 성북천 복원과 그로 인한 생태계 복원 및 하천주변 조경, 친환경 건축물 및 가로등 설치 등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5 Bloom Rating을 획득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인간과 인간이 공동체로서 어울리고 △구민 스스로 자신의 동네를 가꿔나가며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나아가 그 속에 진정한 민주주의 의식이 깃들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