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013년 경영과학 응용대상' 수상
2013-11-03 15:24
-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 경영과학을 활용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지난 2일 한국경영과학회로부터 '2013년 조해형 경영과학 응용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경영과학분야 응용에 큰 성과를 이룬 사례를 발굴해 한국경영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타당성 분석에 경영과학을 적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응용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경영과학이 적용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랜드마크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전력 피크저감 △수요반응 △전기차 충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에너지 이용 최적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이에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한전은 해당 사업에 대해 경영과학을 활용해 국내환경에 적합한 사업 유형을 정의하고, 관련 기술의 안정적인 확산과 수용가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
아울러 이러한 활용을 통해 민간 주도 기술 확산 및 사업 참여 이해관계자에게 공정하게 수익이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전략'을 수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전은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을 통해 전력 피크저감 21%, 전기설비 이용률 향상 10%, CO2 저감 10% 등 전력수급을 안정하게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기 에너지의 효율적 활용 및 관련 기술의 발전과 산업육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규호 한전 부사장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경영과학을 활용한 기업 경영의 성과 창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력사업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