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 서부이촌동 '현장지원센터' 개소
2013-10-31 16:5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시는 31일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구역 해제 후속조치로 용산구 서부이촌동에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9일 용산구 서부이촌동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현장에 지원센터를 신속히 가동해 주민들이 그동안 갖고 있던 여러 문제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장지원센터는 서부이촌동 주민들에게 △일자리ㆍ복지 등 주민기초생활 관련 상담 및 안내 △가계 재무상담 및 설계 △채무조정 및 저금리 대출 전환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장을 중심으로 1인의 팀장, 6인의 팀원 총 8명으로 구성되며, 도시관리ㆍ일자리ㆍ융자보증ㆍ복지ㆍ재무ㆍ법률 등 분야별로 주민들을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이날 오후 12시 용산구 이촌2동 주민센터에서 이제원 서울시 도시계획국장과 김성수 용산구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이촌동 현장지원센터'를 개소식을 진행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과장은 "이번 현장지원센터 개소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서부이촌동 주민들의 기초생활과 가계재무에 대한 고충을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