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콘텐츠 중국 시장 진출 위한 펑요우 정책포럼 출범

2013-10-31 13:4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가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펑요우 콘텐츠 정책포럼 출범회의를 1일 강남 엘 타워에서 개최한다.
 
펑요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펑요우 콘텐츠 정책포럼은 정부.중국 현지전문가 및 방송사, 영화, CG.3D 등 콘텐츠 기업 관계자 50명으로 구성된다.
 
포럼을 통해 구체적인 중국과의 협력 안건을 발굴하고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대 중국 콘텐츠 수출 확대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박흥수 강원정보진흥원 원장과 유희정 넥스트비쥬얼 대표의 대 중국 콘텐츠 수출의 사례발표에 이어 VFX.CG, 방송콘텐츠, 3D 융합 등 3개 분과로 구성된 분과별 토의와 발표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중국진출 방향과 전략을 논의한다.

참석 위원간의 친교와 중국시장에 대한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만찬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우리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협소한 국내 콘텐츠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특히 중국시장으로의 진출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지난 5월부터 펑요우 콘텐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래부와 중국 광전총국간 3D인력 양성 등 시범교류 관련 협의가 진행 중으로 올해와 내년에 양국간 상호 초청하는 펑요우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한중간 방송, CG.3D 콘텐츠 등 민간기업의 교역 확대, 네트워킹 구축, 공동 프로젝트 투자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국은 미래부 장관과 중국의 광전총국 국장의 북경 회담시 펑요우 프로젝트를 협력해 추진하기로 하고 한중 국제 CG컨퍼런스를 개최해 중국내 영향력 있는 콘텐츠 관계자 20명을 초청, 양국간 콘텐츠 비즈니스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박일준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해외진출이 필수적으로 특히 한중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콘텐츠 교역 확대가 시급하다”며 “중국시장과 콘텐츠 교역 확대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함께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