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무기계약직 2000여명, 정규직 6급 전환
2013-10-30 17:41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외환은행 무기계약 직원들이 정규직 6급으로 전환된다.
30일 외환은행에 따르면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지난 29일 임단협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무기계약 직원들의 6급 행원 전환은 내년 1월 중 이뤄진다. 5급 등 상위직급 승진도 내년부터 시행된다.
기타 세부사항은 후속논의를 통해 노사합의로 정할 방침이다. 별도직군이나 직급신설이 아닌 기존 정규직체계 편입은 첫 사례다.
김기철 노조 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앞으로 외환은행 전 직원이 한 길로 동행한다는 의미”라며 “차별 없는 은행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의 무기계약 직원은 영업점과 본점의 로즈텔러와 별정직원 등 약 2000여명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