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타' 백성현 "아역 이미지 탈피 꿈 꿔"

2013-10-30 15:53

'사랑은 노래를 타고' 백성현[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백성현이 아역 이미지 탈피를 꿈꿨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 세콰이어홀에서 열린 KBS1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에 백성현, 김다솜, 김형준, 황선희, 곽희성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었지만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꿈을 포기하고 변호사가 된 박현우 역을 맡은 백성현은 "150부라는 호흡이 긴 드라마는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동안 아역 이미지 탈피를 위해 노력해온 백성현은 "진짜 연기자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가 꿈을 이루지 못하도록 방해하더라도 나는 배우가 됐을 것"이라며 "재미있게 연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기획 의도 개인주의적 세태 속에서 가족의 고마움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일일극 최초로 뮤지컬 형식을 띤다. 오는 11월 4일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