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시즌2 만든다고? MBC "황당하다 논의한 적도 없어"

2013-10-30 16:11

아빠 어디가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MBC 인기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측이 “시즌2가 기획 중이다”는 보도에 황당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측은 30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시즌2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 제작진들끼리 논의한 적도 없다”고 못을 박았다.

앞서 일부 매체들은 “‘일밤-아빠! 어디가?’가 시즌 2를 논의 중이며 일부 혹은 전 출연진들이 하차하고 새로운 연기자들을 물색 중”이라면서 “후임이 될 몇몇 연예인들과 미팅을 끝낸 상태”라고 보도했다.

MBC 측은 “시즌2 계획이 없으니 당연히 연기자들과 미팅도 한 적이 없다”면서 “심지어는 졸업제로 간다는 보도도 있더라. 황당할 따름”이라며 난감해 했다.

‘일밤-아빠! 어디가?’는 연예인 아빠와 어린 자식들이 엄마 없이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1월 첫 방송 직후, 아이들의 순진무구한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되며 침체했던 ‘일밤’을 살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현재 ‘일밤-아빠! 어디가?’ 팀은 첫 해외여행으로 뉴질랜드로 떠났고, 11월 첫 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