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대형마트, 생일 맞아 고객들에 한턱 쏜다
2013-10-30 14:38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창사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롯데쇼핑 창립 34주년을 맞아 ‘즐거움이 가득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우선 파격적인 경품을 내걸고 당첨 현황을 전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소녀시대가 쏜다! 100% 당첨 복불복 사다리 타기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각 점포에 설치된 대형 3D TV 화면에서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1명을 선택하면 본인의 경품과 다른 점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 올 뉴 소울을 비롯해 LG전자 60인치 3D TV·롯데 상품권·생활용품 등을 증정한다.
또 내달 1일 본점에서 소녀시대와 함께하는 달콤한 생일파티를 펼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1000억원 규모의 서프라이즈 상품전도 전개한다. 의류·잡화·가전 등 1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전국 모든 점포에서는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
현대백화점도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창사 42주년 행사를 실시한다. 압구정본점ㆍ무역센터점ㆍ천호점 등 10개 점포에서는 1일부터 10일까지, 목동점ㆍ대구점ㆍ충청점 등 3개 점포는 8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다.
현대백화점은 30만원ㆍ60만원ㆍ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의 5% 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카림라시드ㆍ필립스탁 등 유명 산업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와인 오프너ㆍ벽걸이 시계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83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세계씨티·삼성·포인트카드로 당일 30만원·6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금액대에 따라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1일부터 3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디자인한 극세사 담요를 증정한다. 또 4일부터 1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선물한다.
더불어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신세계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신세계 본점 본관 페이야드와 신관 베키아에누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교환권을 지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바이어가 특별 기획한 300여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이외에 겨울 아우터 페어·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와인 페어 등 다양한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개점 20주년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년간의 사전 기획과 상품 엄선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특히 장바구니 물가 가운데 소비자들의 부담이 큰 신선 및 가공식품을 연중 최저 가격으로 선보인다.
신선식품의 경우 이마트에서 일주일 동안 10만명이 구매하는 주요 품목 위주로 최대 53%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 품목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삼성·KB·신한카드로 구매하면 기존 대비 32% 할인된 100g당 85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계란·생굴·찹쌉 등을 최대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마련했다.
가공식품은 1등 브랜드 상품 위주로 할인 판매한다. 칠성 사이다와 코카콜라를 각각 158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서울우유(2.3ℓ)를 4950원에, 오리온 초코파이(28입)를 606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 이마트는 해외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행수입과 직수입을 통해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또 개점 20주년 기념 특별 와인과 한정판 처칠 도자기 등 20주년 기념 특별 기획 상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임대 매장도 참여한다. 스피드메이트가 입점한 점포에서는 넥센타이어를 정상 가격 대비 50% 수준인 32만9560원에 판매한다. 맥도날드·버거킹·KFC 등이 입점한 점포는 세트상품 구매 시 햄버거를 하나 더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4주년을 맞아 이달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으로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우선 사과와 배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사과는 충주·거창·봉화 등에서 재배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최근 과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행사 물량을 평소 대비 2배 확대해 준비했다.
이와 함께 일본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수요가 감소한 것을 감안해 굴비를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어획 중 상처가 생겨 정상품으로 팔 수 없는 굴비를 90t가량 확보해,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40마리당 9700원에 판매한다.
또 아일랜드산 연어를 마련했다. 이에 연어회(240g)를 1만5800원에, 구이용 생연어(100g)를 35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지난 9월 선보인 40형 Full HD LED TV를 내달 1일부터 전점 2500대 한정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