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영화전문가, “올해 중국 장르영화의 성공, 영화시장 성숙 의미”

2013-10-29 15:23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최근 중국 장르영화의 성공이 영화시장의 성숙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2013 중국(베이징)영화 학술 연례회의'에 참석한 한 영화전문가가 이같이 발언해 이목이 집중됐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8일 보도했다. 
 
그는 "장르영화라는 것은 분류가능한 형식과 줄거리를 갖춘 영화를 가리키며 중국 영화시장이 세분화됐기 때문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장르영화가 중국 영화시장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올 들어  ‘소시대(小時代)’, ‘베이징이 시애틀을 만나다(北京遇上西雅圖)’,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致青春)’ 등 중국 장르영화들이 극장가에서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대다수가 저자본으로 제작된 일상을 담은 영화였다는 점도 돋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