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척추측만 아동 후원 나선다

2013-10-28 14:15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후원 협약 체결

28일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가운데)이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시간을 이용해 청음회관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LIG손해보험은 2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청음회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법인 한국척추측만증재단과 척추측만아동 의료비 지원 및 무료 검진 사업에 대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과 천은미 한국척추측만증재단 이사장, 서승우 고대구로병원 척추측만증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LIG손해보험은 국내 척추측만증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과 후원을 약속했다. 
 
희귀 난치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를 6년째 지원해 온 LIG손해보험은 이날 협약을 통해 의료비 지원 대상 아동의 범위를 보다 확대하는 한편, 전국 주요 장애 아동 시설에 대한 무상 검진과 예방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이 열린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시설 청음회관에는 LIG손해보험이 제작해 기부한 척추측만 검진 버스가 아침 일찍부터 미리 도착해 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무료 검진을 진행했다. 
 
또한 협약식 직후에는 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LIG희망봉사단원 30여명이 점심 시간을 이용해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사장은 "LIG희망나눔기금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와 매칭그랜트를 통해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매우 의미 있는 기금"이라며, "이 기금이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의 조기 발견과 의료비 지원에 소중히 사용돼, 많은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