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안전·흑자경영 위한 처장급 대규모 인사 단행

2013-10-27 14:00
최연혜 사장 “행복철도·흑자달성 실현에 기여할 것”

최연혜 코레일 사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최연혜 사장 체제를 맞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4대 경영목표인 안전제일·흑자 경영을 위한 대규모 처장급 인사를 단행하고 실무진을 새로 구축했다.
 
코레일은 28일부로 본사와 지역본부, 부속기관의 처장급 이상 주요간부 9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10일 최 사장 취임 일주일 만에 실시한 본부·실·단장급 고위간부직 인사 후속조치다.
 
새로 임명한 95명은 본사와 지역본부·부속기관 처장급 185명의 50% 가량이다. 신임 본부·실·단장들이 자신과 함께 일할 직원을 선택하는 드래프트제로 선발됐다.
 
이중 19명을 부장급에서 처장급으로 발탁 승진시켜 물류·재무·차량분야 등 영업적자해소와 사고예방 관련 부서에 배치했다.
 
최 사장은 “연공서열 등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조직에 기여한 정도와 실무능력, 전문성 등을 고려한 파격적 인사”라며 “국민행복 철도구현과 2015년도 흑자달성 목표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