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녹화 중단, 한민관 어머니 한마디에 대소동 일어나

2013-10-21 11:24
이영자 녹화 중단, 한민관 어머니 한마디에 대소동 일어나

이영자 녹화 중단 [사진 제공=KBS2]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 돌연 녹화 중단을 선언했다.
 
이영자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맘마미아’에서 ‘테니스 라켓 통과하기’에 실패해 민망한 듯 스튜디오를 벗어났다.
 
이날 출연한 한민관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테니스 라켓을 자유자재로 통과한다”고 말하자 출연진들은 차례로 테니스 라켓 통과에 나섰고 MC 이영자 역시 도전했다.
 
이영자는 가슴에서 1차 고비를 만났지만, 박미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통과했다. 이후 복부에서 완벽하게 걸려 진땀을 뺐다.
 
이영자는 “일단 여러분들만 녹화를 진행해라. 나는 다음 코너에서 합류하겠다”며 라켓에 끼인 채 녹화중단을 선언하고 대기실로 향했다. 한참 뒤 라켓에서 빠져나온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기혼 연예인인 개그맨 문천식, 한민관, 배우 강성진 모자가 출연해 ‘결혼하고 달라진 아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영자 녹화 중단에 네티즌들은 “이영자 녹화 중단, 나는 또 이영자가 화 난 줄 알았지” “이영자 녹화 중단, 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