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손연재·박태환 전국체전에서 ‘이름값’
2013-10-20 20:47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진종오와 손연재, 박태환 등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스타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이름값을 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50m 권총,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진종오(KT·부산)는 20일 충북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 결선에서 체전 신기록인 1746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이어 열린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도 202.2점을 얻어 우승했다. 전날 권총 50m 금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손연재(연세대·서울)는 인천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리듬체조에서 69.750점을 받아 4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후프 17.750점, 볼 17.950점, 곤봉 16.850점, 리본 17.200점을 받으며 모든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인천시청)은 수영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에서 인천 선발팀 마지막 주자로 나서 3분21초46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은 2관왕에 올랐다. 그는 21일 자유형 200m, 22일 계영 800m, 24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해 5관왕을 노린다.
임동현은 인천 계양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양궁 50m와 전날 70m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