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20대女 골절상만 입어

2013-10-15 13:34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20대女 골절상만 입어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20대女 골절상만 입어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투신을 시도했던 20대 여성이 소방관과 부딪혀 목숨 건졌다.

15일 오전 3시30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A(28·여)씨가 투신을 시도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그 자리에 에어 매트를 깔았고, 오전 4시 10분쯤 A씨는 투신했다. 하지만 밑에서 작업하고 있던 소방관과 부딪혀 손과 다리에 골절상만 입고 목숨을 건졌다.

A씨와 부딪힌 소방관 역시 타박상과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는 실연을 비관해 투신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