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위문공연에… "종교 행사 같았다"

2013-10-14 09:00
'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위문공연에… "종교 행사 같았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사진=방송 화면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 걸그룹 에이핑크가 떴다.

13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에 위문공연차 깜짝 방문한 에이핑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주말을 맞아 영화 '미니문방구'를 관람하던 중 갑자기 영화 상영이 중지돼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당황하는 것도 잠시, 에이핑크가 무대 위에 깜짝 등장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에이핑크의 깜짝 방문에 멤버들은 물론 장병들은 환호를 지르며 기쁨을 표현했다.

에이핑크는 신곡 '노노노(NoNoNo)'를 열창하며 청순 발랄한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멤버들과 장병들은 에이핑크의 무대에 열광하며 떼창까지 불사하는 등 흡사 종교 단체 모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멤버 장혁은 "걸그룹이 온 게 아니라 하나의 종교 행사 같았다"고 말했고, 멤버 김수로 역시 "어쩜 그렇게 생겼어. 사랑스럽게 생겼다"며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위문공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덕분에 좋았겠다", "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위문공연? 무슨 마음인지 나도 알아", "진짜 사나이 에이핑크 위문공연 정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