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ITU 전권회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
2013-10-13 16:32
미래창조과학부가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2차 2014 ITU 전권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최문기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래창조과학부가 11일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전권회의 개최를 1년 앞두고 준비현황 점검 및 향후계획 논의를 위한 제2차 범정부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위원회에서 최 장관은 "우리나라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과학기술과 ICT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를 주요 정책 이념으로 추진 중”이라며 “전세계 ICT 장관이 한 자리에 모이는 ITU 전권회의의 국내 개최는 우리의 창조경제 모델을 세계에 전파하면서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로 전권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 부처와 민간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준비위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준비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 차관, 경찰청 차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부산대학교 총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원장 등 19명이 참여한다.
이날 준비위원회에서 미래부는 주요 준비현황으로 D-365 기념 주간 추진, 특별행사, ITU 고위 선출직 진출 등을 보고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D-365 기념 주간은 미래부·부산시·ITU간 준비 협력체계 등을 공고히 하고 일반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청년 ITU 전권회의, 미래부-부산시 간 MOU 등을 진행한다.
특별행사는 전권회의의 경제·산업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글로벌 ICT 컨퍼런스, 스마트 한류 문화행사 등을 전권회의 기간 중 개최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정책‧외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사국 7선 및 ITU 표준화 총국장직 진출에 대한 전략 논의도 진행했다.
준비위는 ITU 전권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 글로벌 ICT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 주도 의제에 대해 심의하고 의제자문위원회와 관계부처를 통해 의제 추가 발굴 및 구체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ITU와 개최국 간 역할과 권리관계 명확하게 하기 위한 2014 ITU 전권회의 개최국 협정 체결 계획을 심의하고 협정 이행과 관련해 회의 참가자 출입국, 회의물품 통관, 보안 등에 외교부, 법무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범부처 준비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개최해 전권회의 준비현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