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에릭실바 [사진=슈퍼액션 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스턴건' 김동현(32)이 UFC 9승을 KO로 화려하게 챙겼다.

김동현은 10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상파울로 바우에리 호세 코레아아레나서 열린 'UFC FIGHT NIGHT 29'의 서브 메인 경기에서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29)를 상대로 통쾌한 KO승을 했다.

1회전 김동현은 거침없는 공격을 퍼부으며 상대를 우세한 경기력을 보였다.

2회전 시작부터 에릭실바의 무차별 공격이 이어졌고 안면 공격까지 허용하며 김동현은 급격한 체력저하로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그러나 김동현은 2라운드 중반 왼손 카운터 펀치를 실바의 안면에 정확히 적중하면서 그대로 실바를 실신시켰다.

김동현은 지난해 11월 마카오에서 파울로 티아고(32·브라질), 올해 3월 일본에서 시야르 바하두르자다(29·아프가니스탄)를 연파한 뒤 브라질의 신성 에릭 실바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