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자동차·철강업계 산업안전 대책 당부
2013-10-10 09:17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0일 오전 대전시 유성리베라 호텔에서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5대 철강회사와 함께 ‘자동차 및 철강산업 안전보건 리더그룹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기아자동차(소하리,광주,화성),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군산,부평,창원), 현대자동차(아산,울산,전주) 등 5대 완성차 11개 공장과 포스코(포항,광양), 현대제철당진, 동국제강포항, 동부제철당진, 현대하이스코 등 5대 철강사가 참석한다.
고용부는 이 자리에서 올해 발생한 불산 누출과 화재·폭발, 질식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산업현장 중대재해 예방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현장에서의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에 대해 소개한다.
이어 ‘중대재해 예방 추진방안’을 주제로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상생할 수 있는 총괄 안전관리 방안과 노·사의 안전불감증 불식 방안 등을 논의한다. 토론회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최근 중대재해는 법제도나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철저히 준수했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였다”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 사업주 및 경영층의 재해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