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돌 한글날, 정홍원 총리 "한글에 자부심 가져야"
2013-10-09 14:15
567돌 한글날, 정홍원 총리 "한글에 자부심 가져야"
567돌 한글날 [사진=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제 567돌 한글날 경축식이 열렸다.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56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경축사를 통해 "우리 겨레가 문화 민족임을 큰 자랑으로 여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것도 한글이라는 우리 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창제 원리가 밝혀져 있는 유일한 문자가 바로 한글"이라며 자긍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 글의 소중함을 모르고 외래어가 남용되고 뜻을 알 수 없는 말이 넘치고 있다. 일상생활에 비속어, 저속어, 언어폭력이 난무하고 있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내년 문을 여는 한글박물관이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