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서 12~13일 '도심속 바다축제'
2013-10-08 10:53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 국내 수산물이 한데 모인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오는 12~13일 양일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제3회 도심속 바다축제'를 연다.
수협노량진수산(주), 동작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어울려 각종 문화공연을 즐기는 한편 국내 수산물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취지다.
우선 12일 오전 11시30분 동작문화원 풍물놀이패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이틀간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제철 수산물 염가판매는 양일간 정오부터 3시간 가량 열린다. 2㎏ 꽃게를 1만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오징어도 당일 결정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
먹거리 장터도 펼쳐진다. 대중경매장 일대에서 모듬회, 초밥, 홍어회, 양념게장, 전어구이, 낙지, 홍합, 연어회 등을 맛볼 수 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공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가 이틀간 정오에 개최된다. 이날 관내 15개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마음껏 뽐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