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中 빅3 백화점 오픈…2015년까지 100개점 목표

2013-10-08 09:46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MCM이 중국 내 백화점 3곳에 연달아 매장을 오픈 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CM은 최근 베이징 갤러리 라파예트·베이징 사이텍 플라자·상하이 그랜드 게이트 웨이에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베이징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 최대 럭셔리 백화점인 '갤러리 라파예트'가 중국 베이징 지역에 개점하는 백화점이다. MCM은 이곳에 176㎡의 대형 매장을 오픈 한다.

'베이징 사이텍 플라자'(120㎡)와 '상하이 그랜드 게이트 웨이' 역시 중국 내 중상위층이 찾는 고급 백화점 중 하나다. 특히 '그랜드 게이트웨이'(139㎡)의 경우 1층 백화점 매장에 이어 2층에 추가 매장을 오픈 하게 됐다.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은 "현재 세계 명품 시장의 20% 이상을 중국인이 주도하고 있으며, 5년 안에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MCM은 향후 2~3년 내에 이곳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CM은 현재 중국 및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총 26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이를 100개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