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분홍신 공개, 음원차트 1~10위까지 점령 '버스커버스커 긴장'

2013-10-08 09:13

아이유 분홍신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아이유가 8일 0시 3집 정규앨범 '모던타임즈 (Modern Times)' 전 곡을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가운데 음원차트를 싹쓸이했다.

아이유 '분홍신'은 현재 오전 9시 기준 멜론, 벅스, 올레뮤직, 지니 등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2집 수록곡 전부를 차트 안에 진입시킨 가운데 아이유 역시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수록곡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을의 연애', '입술 사이(10cm)', '우울시계', '모던 타임즈', '싫은 날', '오블리비아테', '아이야 나랑 걷자', '하바나', '한낮의 꿈', '기다려', '보이스메일' 등이 이름을 올리는 상황이다.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를 모티브로 한 '분홍신'은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재즈 사운드를 기반으로 했으며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진 노래다.

무엇보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을 통해 '싫은 날', '보이스메일' 등 2곡의 자작곡과 함께 '을의 연애', '기다려' 등 2곡을 작사했다.

또한 대선배인 최백호와는 보사노바 풍의 '아이야 나랑 걷자', 양희은과는 포크 넘버 '한낮의 꿈', 가인과는 일렉트로니카 넘버 '누구나 비밀은 있다', 샤이니 종현과는 어쿠스틱 팝 '우울시계'를 함께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