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는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채용해 에너지 효율 등급을 2등급으로 끌어올린 ‘모션싱크’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T9000 및 푸드쇼케이스 냉장고와 버블샷3 W9000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에 사용됐던 고효율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탑재돼 연간 최저 에너지 비용을 달성했다.

또 모션싱크 제품 무상보증 5년은 물론 핵심 부품인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 대해서는 10년의 무상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미세먼지 제거와 관련해 독일 인증기관인 SLG로부터 최고 등급인 5스타를 취득했다. 미세먼지 방출을 99.999% 이상 차단해 완벽한 여과 성능과 미세먼지 제거력을 인정받았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민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하며 카펫이나 문턱도 쉽게 넘을 수 있다.

바퀴의 윗부분이 안쪽으로 향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은 급작스런 방향 전환에도 본체가 뒤집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돕는다.

아울러 ‘큰 먼지방’과 14개의 ‘미세 먼지방’의 싸이클론포스멀티를 통해 강한 원심력으로 2번에 걸쳐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킨 후 깨끗한 공기만 배출한다.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프리미엄 청소기의 선택 기준은 탁월한 움직임에서 나오는 사용성과 고효율이 될 것”이라며 “까다로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와인, 블랙,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85만~9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