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GTA 경성' [사진출처=SNL 코리아 GTA경성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SNL코리아가 GTA조선에 이어 GTA경성 패러디를 선보였다.

5일 밤 11시에 방송된 tvN 'SNL코리아'에서는 게임 'GTA'(Grand Theft Auto) 패러디 2탄 'GTA 경성'이 방송됐다.

배우 김민교를 주인공으로 한 'GTA 경성'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김춘삼, 김두환, 이완용 등의 캐릭터를 등장시켰고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김영인이 카메오로 출연해 '심영'이자 '국민고자'를 연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방송에서는 어색한 제자리 걸음과 대동여지도 등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패악질', '기생', '깻잎', '불로초' 등 원작의 절묘한 패러디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친일파 이완용 캐릭터 게임 화면에서는 일본 순사들 앞에서 무적 행세를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각시탈에게 제거되는 장면 등이 나와 재미를 더했다.

SNL'GTA경성'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영, 까메오에 정말 눈물나게 웃었다","GTA경성, 나도 게임하고 싶다", "SNL은 역시 패러디가 제맛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