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취업 연계 ‘강사 양성 교육 과정’눈길
2013-09-30 16:00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최근 평생교육의 확산으로 교육 연령층이 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분야 강사들이 생겨나면서 재취업의 기회를 주는 ’강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 학원이나 자치구에서는 강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 운영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스피치강사
보이스 및 스피치 전문 학원인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스피치 강사 양성을 운영 중이다. 목소리와 스피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이스 트레이닝을 배우려는 수강생은 물론 이를 가르치는 스피치 강사를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대 8명으로 정원을 제한하고 수료 직후 현장 투입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결합시킨 알짜배기 강좌다. 우수 수료생은 학원 강사로 적극 채용되거나 기업교육 강사로 추천되며, 이 외에 면접 코칭 강사와 프레젠테이션 강사 양성 과정도 있다.
▲중국어강사
외국어 전문 학원인 파고다어학원은 중국어 부상에 맞춰 중국어 강사 양성을 새롭게 개설했다. 수강 대상은 유효 기간에 상관 없이 신 HSK 5급 이상 (구 HSK 7급)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자체 모의고사를 통과해야 한다. 정규과정과 주말집중과정이 있으며, 다양한 취업기회와 중국 현지 대학원 장학생으로 추천되는 특전이 제공된다.
▲다문화강사
용산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지원 및 연계를 위한 다문화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외국어 능력 등 장점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용산구가 마련한 과정이다. 다문화이해교육, 아동발달교육, 아동지도법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과정을 마치면 어린이집 혹은 초등학교에 방문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알려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도록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진로체험강사
서대문구는 청소년 진로를 돕는 진로체험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미취업자, 취업희망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교육에서 취업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프로그램이다. 아동·청소년 이해, 진로 지도 교육, 잡월드 현장 체험 등의 과정을 수료하면 청소년시설, 도서관 등에서 진로체험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