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정원관, 미모의 대학원생과 10월 결혼

2013-09-29 16:17

2012년 11월 '젊음의 행진 레전드' 기자회견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1980년대 원조 아이돌그룹 소방차 출신의 정원관(48)이 늦깎이 장가를 간다.

정원관은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광림교회에서 교제 중인 예비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 왔으며, 예비신부는 박사학위 과정에 있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정원관은 연예인이 아닌 연인을 보호하기 위해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결혼은 정원관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의지를 밝힌 후 단 1년 만에 성사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3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그는 “이제는 결혼할 때가 된 것 같다. 결혼과 사랑도 일이라 생각하고 매진할 것이다. 열심히 찾아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원관이 속했던 소방차는 지난 1987년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했으며, ‘그녀에게 전해주오’ ‘G 카페’ 등을 히트시키며 1988년 KBS 10대 가수상, 이듬해 MBC 10대 가수상을 받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