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3R…배상문, 6타차 선두 나서며 우승 눈앞

2013-09-28 20:45
이틀연속 ‘노 보기’ 플레이로 합계 10언더파…김경태 11위·김민휘 18위

배상문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이틀 연속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컵에 바짝 다가섰다.

배상문은 28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10언더파 206타(72·66·68)로 이동하와 장동규를 6타를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류현우와 이상희 등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4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11위, 지난해 챔피언 김민휘(신한금융그룹)와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한체대), 일본투어 멤버인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8위다.

추격자들과의 간격, 배상문의 컨디션으로 보아 배상문의 우승이 유력시된다. 배상문이 최근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0년 5월 SK텔레콤오픈이다.

배상문은 특히 1라운드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이후 이날까지 38홀동안 ‘노 보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라운드에서도 버디만 6개 잡고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이 코스에서 플레이한 것은 올해 대회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