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답없는 남북문제 국방예산 4.2% 증가
2013-09-27 08:34
AJU TV 답없는 남북문제 국방예산 4.2% 증가
아주방송 정순영 기자=내년도 국방예산안이 35조 8천 1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지난해 34조 3천 453억원 보다 4.2% 늘어난 액숩니다.
올 한해 북한의 위협증가에 따른 국방력 강화의 결과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예산안에서 1조 844억원이 줄어들었습니다.
간부 인건비와 시설예산, 국외 무기도입사업 등에서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특히 전력운영비 가운데 장병 복무여건 개선이 눈에 띕니다.
내년 상병 기준 병사 월급은 15% 오른 13만 4천 600원으로, 장병 하루 기본급식비는 3.3% 오른 6천 644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핵미사일을 선제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 전력 강화를 위해 9천 997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또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강화를 위해도 1천 202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사업 재추진이 결정된 차기전투기사업에는 내년도 예산 7천 300억원이 예정대로 집행될 계획입니다.
홍일승 방위사업청 재정정보화기획관
이밖에 창조형 국방 R&D 구현 사업에 2조 3천 170억원, 방위산업 활성화 사업에 1천 544억원이 짜여졌습니다.
이번 국방부예산안은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2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아주방송 정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