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SNS 떠도는 신례 1리 목장, 중국 매각 ‘헛소문’

2013-09-26 11:59
SNS 남원읍 신례1리 목장 중국자본에 매각 사실 아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지사 우근민)가 중산간 공동목장 등 대규모 목장용지가 중국자본에 매각됐다는 내용의 헛소문이 소셜네트워크(SNS)에 유포되면서 해명하고 나섰다.

이는 부동산 매매의 활황세를 통해 투자자들을 현혹, 주변 땅 값 상승을 부추기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유포되고 있는 남원읍 신례 1리 목장용지가 중국자본에 매각된다는 내용에 대해 확인결과 사실이 아님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확인은 SNS에서 남원읍 신례 1리 목장조합 토지가 중국자본에 매각된다는 내용으로 페이스북, 다음아고라 등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서 네티즌으로부터 서명운동을 받고 있음이 확인되어 도에서 신례 1리 마을목장에 대해 외국자본에 의한 매각여부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인터넷 포털에 유포되고 있는 내용은 “신례 1리 마을목장, 그리고 중국자본..그진실, 이승이 오름이 포함된 신례 1리 마을목장은 55만평으로 조합원 280여명 무기명투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 중국대리인이 제시한 가격은 평당 7만5000원으로 총412억원 정도입니다(이하 중략)”으로 중국자본에 매각 된다는 내용으로 네티즌으로부터 서명운동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도가 목장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신례 1리 목장은 보전관리지역(20%), 일부가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금까지 전혀 투자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며 “SNS에서는 밝힌 신례 1리 목장용지가 중국자본에 매각됐다는 사실은 터무니없는 헛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례 1리 마을목장 산 4번지는 178만4000㎡부지,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지구 내 생태계 1, 3, 4-1등급의 행위제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