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IPTV서 지상파 실시간 방송 본다
2013-09-26 11:57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모바일 인터넷TV(IPTV)에서도 MBC, SBS 등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미디어허브는 내달 1일부터 모바일 IPTV서비스 ‘올레tv모바일’을 통해 지상파 채널 실시간 방송을 단독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KT미디어허브와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제휴를 맺으면서 올레tv모바일 고객들은 MBC, SBS의 실시간 채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지상파 다시보기’ 서비스도 추가 제공될 계획이다. 그 동안 모바일IPTV는 지상파 실시간 채널을 제공하지 않아서 대신 DMB 등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박민규 OTM 사업본부 본부장은 “지상파 콘텐츠는 미디어 시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모바일 IPTV에서 지상파 콘텐츠를 가장 먼저 제공해 시장 리더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휘진 콘텐츠연합플랫폼 대표는 “이제 1라운드가 끝났다.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 경쟁이 최종적으로 이용자 편익 증대로 이어지는 2라운드를 기대한다”며 “이번 제휴가 콘텐츠 산업과 네트워크 산업이 결합한 본격적인 창조경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T미디어허브는 오는 27일 모바일 IPTV서비스 브랜드인 ‘올레tv나우’를 ‘올레tv모바일’로 변경한다.
모바일TV ‘올레tv모바일’을 서비스하는 KT미디어허브와 지상파 채널 N스크린 서비스 ‘푹’을 보유한 콘텐츠연합플랫폼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KT미디어허브 본사 대회의실에서 ‘올레tv모바일과 푹(pooq)의 지상파 콘텐츠 제휴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제휴로 KT미디어허브는 올레tv모바일을 통해 지상파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콘텐츠연합플랫폼 장만호 공동대표, KT미디어허브 김주성 대표, 콘텐츠연합플랫폼 김휘진 공동대표(사진 왼쪽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