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현지 언론 7R MVP선정 " 살아 있는 교과서다"

2013-09-24 15:40
박지성, 현지 언론 7R MVP선정 " 살아 있는 교과서다"

박지성 7라운드 MVP선정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두개의 심장'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아약스전의 활약으로 현지 언론이 선정한 리그 7라운드 MVP에 뽑혔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매체인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MVP로 박지성을 선정했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경기서 90분 동안 풀타임을 누르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아인트호벤은 리그 라이벌 아약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경험이 부족한 PSV의 선수들에게 살아 있는 교과서 같은 존재다"며 "동료들에 대한 헌신과 희생정신이 빛났다"고 박지성을 칭찬했다. 이어 "박지성은 공격포인트 2개를 통해 그가 여전히 공격 능력 있음을 유감없이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부트발 인터내셔널은 "아약스전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의 이적을 지지한 이들은 자신들의 시선이 옳았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서 박지성이 빚어낸 아주 작은 차이가 승패를 바꿔놨다고 평가했다.

한편 승점 15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인트호벤은 오는 28일 알크마르와 리그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