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故 강영우 박사 기념 시각장애인 사진전’ 개최

2013-09-24 11:44

박상기씨의 ‘미녀는 외로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11월17일까지 두물머리 세미원 연꽃박물관에서 ‘故 강영우 박사 기념 제1회 시각장애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세미원과 (사)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각장애인들의 표상이 된 故 강영우 박사의 뜻을 널리 전하고, 그 뜻을 시각 장애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지난 7~8월 세미원에서 진행된 사진촬영대회 입상작 55점이 전시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박상기씨의 ‘미녀는 외로워’, 대회장상 김상환씨의 ‘연밭과 운무’, 양평군수상 김경식씨의 ‘세미원의 품 안에서 사랑으로 녹아든 안내견 슬기’ 등이다.

세미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단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진전이 아니라 공감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자 마련된 전시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