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도네시아 협력업체 간담회 개최

2013-09-24 09:38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스만 인도네시아 국회의장,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해 현지 주요 거래은행 은행장과 500여개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한다.

롯데마트는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주제로, 국내외 사업과 기업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사업비전·협력사 동반성장 계획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연말까지 현지 우수 협력사와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형 통큰 상품을 30여개 출시할 계획이다. 화장지·기저귀·인스턴트 커피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PB상품도 강화해 7개 브랜드, 5100여개 상품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또 롯데마트는 협력업체 대금 지급일 확대 및 갑을문화 개선 등 국내의 공정거래 문화를 현지 협력업체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업은 짧은 몇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현지 협력사들과 오래 더 멀리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고용을 창출하는 동시에 민간기업의 발전을 지원해 현지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