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5s·5c, 1주간 900만대"…애플 또 판매 신기록 비결은?

2013-09-24 07:59

아주경제 홍한울 기자=미국의 애플사는 23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 5s와 5c 모델이 출시 1주일 만에 900만대가 팔리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5s의 경우 기본 출시량보다 주문량이 많았으며, 온라인을 통해 주문했던 고객은 1주일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애플사의 팀 쿡 최고경영자는 “주문이 쇄도해 물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며 “각 판매업소들이 차질없이 판매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애플사의 주식도 덩달아 올랐다. 23일 아침 애플사의 주식은 지난 주보다 5.3% 오른 491.95달러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해 아이폰 5가 출시됐을 당시에는 같은 기간동안 500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경우 600만대 정도를 예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애플사가 다른 주요 국가와 함께 중국에서 신제품을 동시에 선보였던 것이 판매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애플사는 또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iOS7 운영체계를 다운받은 기기가 200만개 달한다며 역대 최단시간 최대업그레이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