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연기 새누리당 "매우 안타깝고 유감"
2013-09-21 12:47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나흘 앞으로 다가온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21일 오전 돌연 행사를 연기하겠다는 북한의 통보에 새누리당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란 입장을 내놨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 통화에서 "박근혜정부 들어 개성공단 정상화 등 한반도 신뢰를 조성해가는 상황에서 나온 북한의 일방적 결정에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 부대표는 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의 빌미로 내세운 애국·통일 인사 탄압 등 모략 책동 주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산가족은 인도주의 차원의 문제인 만큼 반드시 실현돼야 하고, 우리 정부도 사태를 면밀히 파악해 차분한 대응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