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다문화 주민사랑방 문 열어
2013-09-18 14:48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대림동에 다문화 마을공동체 소통을 위한 주민사랑방 '커다란 숲' 문을 열었다.
'커다란 숲'은 중국동포가 밀집한 대림2동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 주민과 중국동포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서울시·영등포구가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다.
지난 16일 문을 연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인 주민사랑방은 대림2동 주민과 중국동포로 구성된 주민사랑방 운영위원회가 이끌어간다.
이달말부터 손뜨개질, 한중서예교실 등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마을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주민사랑방은 대림2동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민 회의나 소모임은 물론 자녀의 생일파티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커다란 숲이 이웃과 소통하고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면서 배우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주민, 중국동포와의 갈등을 완화하는 마을살이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