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생활지도마을 부부문패 달아주기사업 주목받아

2013-09-17 13:31
각박한 삶 속 주민 간 결속과 가족애 다지는 계기 만들어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노인생활지도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도신5리(이장 윤광범)에서 진행 중인 집집마다 부부문패 달아주기 사업이 마을 주민 간 화합을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연초, 신서면 도신5리에서는 노인생활지도마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협의하는 마을총회 과정에서 문패사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목공예를 하시는 마을주민 최상환 님의 재능기부 활동에 힘입어 문패 제작이 모두 완료되어 지난 16일부터 세대별로 게첨 작업이 진행 중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서로 공동으로 작업장에 모여 작업을 하며 취미를 즐기는 가운데 웃고 대화하며 주민 간 결속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가족관계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부부와 가정의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