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미르섬...코스모스 만개 관광객 유혹
2013-09-17 13:00
제59회 백제문화제에 공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미르섬 내 2만㎡에 식재했다.
낮에는 수만본의 코스모스가 화려한 색깔을 뽐내고, 밤에는 공산성의 은은한 조명과 함께 코스모스 길을 걷는 관광객들에게 가을녘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고 있다.
시는 백제문화제가 시작하는 28일을 전후로 해 코스모스가 만개되면 미르섬이 백제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코스모스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르섬은 봄과 여름에도 꽃양귀비가 만발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라며 “다가오는 백제문화제 동안 공주를 방문해 아름다운 코스모스의 정취도 느끼고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찬란한 백제의 옛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르섬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공북루 사이에 있는 섬으로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성곽이 마치 용의 형상과 같은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를 붙여 ‘미르섬’이라 이름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