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후원' 남자 하키대표팀, 亞선수권 4번째 우승

2013-09-16 15:44

대부업 브랜드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후원하는 한국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남자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아프로파이낸셜그룹]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대부업 브랜드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이 후원하는 우리나라 남자 하키 국가대표팀이 ‘제9회 아시아남자하키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한국 대표팀이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인도 대표팀을 4대 3으로 꺾고 우승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 1994, 1999, 2009년에 이어 4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려 대회 최다 우승국이 됐다.

특히 이번 우승은 지난해 6월 대한하키협회와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한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이뤄졌다.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지난해 영국 런던 올림픽 당시 메달 포상금 전액을 포함한 격려금을 후원했으며,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까지 대표팀의 훈련비용과 포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 회장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하키 국가대표팀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다”며 “지금은 비록 많이 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비인기 스포츠이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국위를 선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