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땐 스코어보다 즐거운 라운드에 초점을
2013-09-16 11:53
러프에선 뱀· 벌 조심…두 세 시간 일찍 출발해야 낭패 안당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번 추석연휴는 길다. 라운드 계획이 있는 골퍼들이 많을 것이다. 명절 때 라운드는 여느 주말과는 달리 주의를 기울여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 연휴 때 기분좋게 라운드할 수 있는 길을 살펴본다.
◆‘즐거운 라운드’에 초점을
오랜만에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 라운드하다 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럴수록 스코어는 더 나빠지고, 신경은 날카로워진다. ‘내기’라도 하다가 언성이 높아지면 즐거워야 할 날의 분위기가 싸늘해질 수 있다. 볼이 깊은 러프에 빠질 경우 웬만하면 로스트볼로 처리하고 다음샷을 하는 것이 뱀이나 벌을 멀리하는 길이다. 요컨대 스코어보다는 좋은 날, 좋은 사람을 만나 즐겁게 라운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라는 말이다.
◆두 세 시간 일찍 출발하고 길이 막히더라도 포기하지 말기를
◆큰 일교차 감안한 복장 준비를
연휴 때 날씨는 대체로 화창하다고 한다. 요즘 아침· 낮· 오후의 기온 일교차가 심하다. 반 팔과 긴 팔 상의를 함께 가져가고 바람막이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을이라도 얼굴 팔 목 등지에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른 뒤 라운드를 하는 것이 피부 손상을 막는 길이다.
◆부킹 못했으면 추석 전날이나 추석날 오전 노려보기를
연휴기간 골프장 휴·개장 상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www.kgba.co.kr)에서 상단의 ‘KGBA미디어’에 들어간 후 ‘협회 보도자료’를 클릭하면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