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5층 래미안 강동 999가구 분양

2013-09-16 15:49

래미안 강동 팰리스 조감도.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일대에 중소형으로 이뤄진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분양을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에서 지하 5층 ~ 지상 45층 규모에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 1개동 등으로 이뤄진 '래미안 강동 팰리스(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파트 전용 59~155㎡ 총 999가구로 이뤄졌다. 주택형 별로는 전용 △59㎡ 231가구 △84㎡ 756가구 △151㎡ 6가구 △155㎡ 6가구 등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강동구 천호동 일대는 물류, 유통, 상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선비즈시티(Sun Biz City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27만 7100㎡가 개발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강동역 1번출구가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도심권,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진입로(1㎞), 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IC(4㎞)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도심 및 수도권외곽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교육과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의 교실 및 강당 등 증축지원을 받은 천동초와 혁신학교로 선정된 동신중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송파·강동 등 동남권 교육 1번지로 불리는 방이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현대박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강동구청, 관공서 등이 가깝고 잠실 및 천호동 상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는 그동안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통풍단절, 개방감 등을 극복한 평면으로 설계됐다.

거실 2면창 설계로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 했고, 슬라이딩 발코니창호 적용해 통풍문제를 해결했다. 또 천정고를 10㎝ 높인 2.4m로 높였다.

여기에 현관 대형 수납장,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붙박이장 등 제공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고급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이곳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사우나, 골프연습장, 독서실, 문고, 연회장, 실버라운지, 게스트룸, 클럽하우스, 키즈룸, 코인세탁실, 탁구장, 노래방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원패스 시스템, 래미안유비쿼터스 보안시스템, 전자경비시스템 등 호텔급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삼성물산 분양관계자는 "래미안 강동은 과거 중대형 위주의 상업과 주거시설 중심의 주상복합이 아닌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 녹지, 소비층에 맞는 평면설계 등이 결합된 3세대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며 "강동구에 첫 선을 보이는 래미안 아파트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는 오는 2017년 7월 예정이다. 문의 (02) 403-3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