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국내 최초 암 유경험자 전용 상품 출시

2013-09-16 10:00
두 번째 암 발생시 최고 3000만원 보장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LIG손해보험은 국내 최초로 암을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암 유경험자들을 위한 신상품 ‘LIG 암을이겨낸당신을위한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많은 암 보험 상품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지만 암 치료 병력이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전무했다. 암은 재발 확률이 그 어떤 질병보다 높은 만큼 리스크 측정과 요율 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지난해 LIG손해보험이 암 유경험자를 위해 최초로 출시했던 ‘LIG다시보장암보험’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한층 강화된 보장항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종전에 비해 가입 대상이 더욱 확대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암, 갑상선암 뿐만 아니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종양에 걸렸던 사람이라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후 두 번째 암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진단금을 받을 수 있으며, 질병사망 최대 3000만원, 일반상해사망 최대 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암 유경험자 분들이 다른 보험을 가입하는데 제한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운전자보장, 의료사고 법률비용, 골절 및 가족일상생활중배상책임II 등 고객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보장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10년 만기 자동갱신으로 최장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적립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는 경우, 매 10년만기 때마다 건강관리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기환급금도 받을 수 있다.

2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암 유경험자를 위한 전용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가입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