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타이거 '살자' 공개, 음원차트에서 윤미래와 '부부싸움'

2013-09-13 14:22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힙합가수 드렁큰 타이거의 신보가 13일 정오 공개된 가운데 아내이자 뮤지션 윤미래와의 음원차트 경쟁이 눈길을 끈다.

드렁큰 타이거의 새 8집 정규앨범 '살자(The Cure)'가 베일을 벗었다. 타이틀곡 '살자'를 비롯해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첫눈이 오면 설레였던 꼬마아이(Time Travel)', '스위트 드림(Sweet Dream)', '비지 타이거 윤미래(Bizzy Tiger Yoonmirae)' 등 총 9곡이 담겨있다.

'살자'는 공개직후 멜론 8위, 엠넷 8위, 소리바다 3위, 벅스 1위 등 차트 상위권에 링크되며 음원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지난달 28일 공개된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인 윤미래의 '터치 러브(Touch Love)'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부부이자 두 힙합가수의 음원차트 경쟁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살자'는 어쿠스틱한 기타선율과 잼베로 이루어진 편지 같은 앨범으로 아버지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치유가 필요한 모든 이들을 위한 드렁큰 타이거의 담백한 고백이 담겨있다.